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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ing

강아지 '하우스' 훈련에 대한 썰


사진이 마치 무언가? 간절히 바라는 것 같네요.ㅋㅋ

안녕하세요. 위에 우수에 찬 누렁이 '포' 견주 황노인 입니다.



제목에 있듯이 오늘은 크레이트(켄넬)을 이용한 '하우스 훈련'에 대한 걸 적어드릴까 합니다.


아시겠지만 전 훈련사가 아니며, 관련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아닙니다.ㅎ 앞서 2살 된 누렁이를 키워오면서 이것저것 공부해가며 함께 나누면 좋을 만한거 옮겨드려요.


누구나 웹상에서 찾을 수 있는 글귀이며, 제 나름대로 각색이 약간 더해진 글 입니다.ㅎ 이것이 정답이 아니며,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















가끔 사무실에 들리셔서 큰녀석과 저를 엄청 괴롭히는 구름이 입니다. 어쩜... 하우스 훈련도 저렇게 부산스럽고 방정맞은지.ㅋ 저 맛에 키우신다고 하는데. 저랑은 안맞아요. 확실히..ㅎㅎ

(그래도 지따난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귀여운 맛은 있습니다.ㅎ)



'하우스 훈련'의 가치와 이해를 한번 적어볼까요?


몇시간 동안 개를 집안에만 머물게 하는 것을 학대. 또는 잔인하다 여기실 수 있습니다. 벌을 줄 때 케이지에 가둬 벌을 주시는 분들도 더러 있으시구요. 비좁고 한정 된 공간에서 장시간 가두는 것을 부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죠.


자?! 이건 사람의 생각 입니다.ㅎ


개는 본능적으로 동굴에서 살아왔던 동물입니다. 그러므로 갇힌 공간이 사람에게 그렇듯 억압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것은 잘못 된 것 입니다. 사실, 하우스 훈련을 받은 개들은 자신의 개집을 위안처로 찾습니다.


※ 하우스 훈련은 장시간 견주님이 감독하지 못 할 때(부재중) 개의 행동 관리에 유용합니다.

ex) 견주님이 잠을 주무시는 밤시간, 외출시 개를 개집에 넣어 줍니다.















01. 하우스 훈련은 어릴 때 습관이 되게 도와주세요.


물론 다 자란 성견도 자신의 집을 즐기도록 훈련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흡수되지 않은 어린 친구들일 수록 좋은 행동을 강화시키기 용의합니다. 자라는 크기에 따라 개집의 사이즈 역시 바꿔주셔야 합니다.


※ 개집이 너무 크면 그 공간 내에서 배변을 할 수 있습니다.






02. 자신의 집을 매력적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셔야 합니다.


개가 처음 집에 들어갈 때 곧바로 문을 잠궈 고립시키지 않습니다. 늘 이 공간은 긍정적으로 연상되게 해주셔야하며 그 공간에 있는 시간을 즐기게 합니다.


※ 첫 하우스 훈련을 할땐, 개집을 가족들이 모이는 공간에 놓습니다.

※ 고립된 장소보다는 가족이 모이는 장소의 일부로 만드는 역활을 합니다.

※ 하우스 안쪽은 부드러운 이불을 깔고 개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간식을 넣아줍니다.






03. 스스로 집에 들어갈 수 있게 격려하기.


우선 그 공간을 매력적으로 만드셨다면.. 간식과 장난감을 주변이 깔아줍니다. 그럼 자연스러운 탐색이 오갈 것이며, 점점 익숙해 진다면 개집에 넣어줍니다.


※ 개가 주저하지 않고 집으로 들어갈 때까지 계속 합니다.

※ 이 공간은 긍정적인 공간이어야 합니다. 때문에 항상 즐거운 음성으로 격려해 주세요.







04. 하우스 안에서 식사를 제공합니다.


집과 간식 또는 식사. 이것을 연결하는 훈련입니다. 집을 생각하면 자연스럽게 즐거운 먹을거리를 연상할 수 있게 유도 합니다.


※ 개가 먹기 편한 곳에 용기를 놓아줍니다.

※ 아직도 불안해한다면, 문 앞이나 옆공간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게 합니다.

※ 시간이 충분히 지나 좀 안정을 찾고 편안해짐에 따라 안쪽 깊숙한 곳에 용기를 밀어 넣어줍니다.







05. 개의 뒤로 문을 닫아 줍니다.


간식이나 식사로 개가 집에 머무는 것이 익숙해졌을 겁니다. 하지만 한가지 더 남았죠.ㅎ 문을 닫는 것에 익숙해지도록 도와주셔야 합니다.


※ 식사를 하고 있는 중에 정신이 팔려 있을 때 문을 닫아 줍니다.

※ 아주 짧은 시간동안 문을 닫고, 익숙해지면 그 시간을 늘려줍니다.







06. 끙끙거리는 것에 반응, 보상 하지 않습니다.


한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개가 끙끙거리는 모습이 안되고 사랑스럽게 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다 큰 성견이 끙끙거리면 골치 아픕니다.ㅎㅎ 혹 오랜시간이 지나도 안정을 찾지 못하고 보챌 수 있습니다. 어쩌면 너무 오랜시간 놔둔 것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기억해두세요.

개가 끙끙거리는 걸 멈출 때까지 기다리셔야 합니다. 견주님이 하는 모든 행동은 보상의 의미를 뜁니다.


그리고 개는 견주님의 마지막 행동과 자신의 보상을 연관시켜 결과적으로 끙끙거리는 행동을 강화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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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용 작성하면서 느꼈던게...

꼭? 하우스 훈련에만 접목시키지 않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생소한 물건이라던지. 몸에 걸치는 옷이라던지.


위 내용의 접근법으로 활용되겠다. 싶었네요. 여튼 오늘도 긴글 읽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또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