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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ining

강아지 기초훈련_ 앉아/엎드려/손/기다려/이리와/기타



누렁이 포 견주 황노인 입니다.ㅎ 


오늘은 기초훈련 영상과 제가 했던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아! 저는 전문 훈련사가 아니며.. 그냥 아무것도 아닌 아마추어 입니다.ㅎㅎㅎ 밑에 훈련법이 절대적인 것도 아니며.. 지극히 제 주관적인 훈련방법 입니다.ㅎ 참고만 하시기 바라며, 태클이나 컴플레인은 사양하겠습니다.

















앉아

간식을 손에 쥐고 보여줍니다. 서있을 때 포 머리 뒤쪽으로 손을 펴 까딱거리면서 "앉아" 합니다.
(무게 중심이 고개가 뒷쪽으로 젖혀지면서 엉덩이를 깔고 앉습니다)

















제 손 위에 포 앞발을 올려놓고 "이것이 손이야. 손!"이라고 2개월 때 알려줬습니다. 그리고 내려놓고 다시 똑같이 반복합니다. 4번정도 반복하니까 지가 앞발을 척! 주더군요.ㅋㅋ







꼬꼬마 시절 저 어린 것에게.. 제가 손을 가르켰으니..
(반성합니다.ㅎㅎㅎ)




















엎드려

먼저 "앉아" 명령어를 주시고 앉혀놓고 엎드려를 합니다. 손에 간식을 코쪽으로 가져갑니다. 그 후 고개를 따라오게 해주시고 아래로 손을 내려주세요. 그러면서 "엎드려" 합니다.


일어서/일어나

"엎드려" 후 앉은 동작으로 넘어가는 것 입니다. 엎드려 훈련을 반대로 해주시면 됩니다. 아래로 내려가 있는 손을 슬쩍~ 올려주세요. 그러면서 "일어서" 명령어를 각인시켜 줍니다.
 















기다려

처음 "기다려" 훈련은 밥그릇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생활 습관에서 버릇이 되라고 식욕을 이용해 훈련을 시켜줬었습니다.

사료가 든 밥그릇을 손에 들고 "기다려" 명령합니다. 그리고 자리에 앉아 얌전히 기다리고 있으면 밥그릇을 내려 놓으면서 "먹어" 명령어를 줍니다. 이것이 습관이 된다면... 밥그릇을 내린 상태에서 또 똑같이 반복합니다.










수고가 없으면 먹을 수 없다를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리와

"기다려" 명령어가 습득이 됐다면.. 다음은 거리를 조절해 봅니다.
거리를 멀리가서 앉혀 놓습니다. 다음 "기다려" 명령어를 주시고 본인은 뒷걸음질 치면서 멀리 갑니다. 그리고 "이리와" 명령어를 줍니다.
 

















짖어/짖지마

우선 모든 훈련에 앞서 개는 앉어, 기다려 자세가 자연스럽게 나올 때 까지 반복해주세요.

짖어 훈련은 타이밍 입니다.
간식을 준비합니다. 간식이 있다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훈련을 혼자 할 것 입니다.
(포는 그렇더라구요.ㅋ)

"짖어" 명령어를 주시고 무작정 기다립니다.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할 것 입니다.  그리고 하다하다 안되면 멍!!!! 하고 짖을 것 입니다. 그 순간을 놓치지 마시고 간식을 입에 넣어주시면서 칭찬으로 마무리 합니다. 각인이 될 수 있게끔 말이죠.

"짖지마" 훈련도 위와 동일한 타이밍 입니다.
우선 모든 견주들은 짖지마를 가르치기 위해서 짖어를 먼저 가르칩니다. "짖지마" 명령어를 주시고 기다립니다. 짖을 수도 있고.. 엎드리거나 다른 자신의 장기를 보여 줄 것이구요.
한참 있다. 다시 "짖지마" 명령어를 줍니다. 얌전히 앉아 있으며 기다릴 때. 순간 입에 먹을 것과 폭풍칭찬을 주면서 각인 시킵니다.











한번은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왜 포 괴롭히세요. 그냥 너무 이쁜데.. 먹고 싶어하는데. 그냥 주시면 안되나요?"라구요.

훈련이라는 것이 제가 주는 음성언어로 이 친구와 저 간의 약속 된 행동을 익힌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 말이 안통하는 친군데.. 이런 약속 된 행동이 많아 지면서 서로간의 소통이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절대 누구한테 자랑하려고 하는 것도 아니구요. 다 저 같을 순 없겠지만.. 훈련을 바라보는 시선이 부정적이게 보여 질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ㅋ















견종의 특성.학습태도, 견주의 성격.학습능력.생활전반 기타 등등 변수는 많습니다. 
때문에 강아지훈련에는 정도가 없다고들 합니다. 변수가 많은 만큼 유동적으로 상황에 따른 훈련법도 바껴야겠지요. 상황에 맞는 적절한 대처를 위해선 이 친구들에 대한 약간의 학습이 필요로 합니다.

애견훈련은 그냥 훈련이 아닙니다. 애견훈련은 개와 나간의 소통이라 말하고 싶습니다.

나는 이 친구의 바른성품을 위해 끝없이 학습하고, 훈련을 해줌으로 같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문제 되는 행동 그것 하나만 딱! 짚어서 훈련시킬 수는 없습니다." 단계라는 것이 있고 순서라는 것이 있더군요. 하나씩 가르쳐 주시면서 발밑 친구들과 소통해 보는건 어떨까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