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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g

개는 "한 사료만 먹으면 싫증나지 않을까?"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3살 된 누렁이 견주 황노인입니다.








제가 적어 드리는 것은 웹상에서 누구나 찾을 수 있는 것들이구요. 읽어 보고 함께 나누면 좋겠다 싶은 것을 찾아 옮겨 드리곤 합니다.


오늘은 구글링 중 한 수의사의 글을 적어 드릴 것인데요.










많이들 고민하시는 “사료? 하나만 꾸준히 먹이는 것이 좋은가? 나쁜가?" 입니다.


나는 라면을 먹을지언정 발밑친구는 좋은 것, 다양한 것 먹이고 싶은 욕심은... 견주라면 누구나 가지는 생각일 것입니다.


때문에 어떤 사료가 좋은지?, 같은 견종의 다른 견주는 어떤 사료를 먹이는지?

조언을 구하고 자신도 찾아 먹여보고 경험을 쌓으십니다.



그리고 여기 수의사는 자신이 가장 많이 듣는 문의 중 하나가..


"성장 단계별로 바꿔 먹이는 것이 좋은지", "한가지만 꾸준히 먹여도 되는지.", "아니면 계속 바꿔서 먹여야 하는 것인지?" 같은 이야기를 들어왔다고 합니다.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다들 비슷한 고민들은 한번쯤 해보시지 않으셨는지요. 사료 중에 전연령 사료가 있고, 어떤 것은 퍼비용, 성견용, 시니어용 같이 나눠 판매하는 브랜드도 있고... 너무 다양해서 고르기 짜증 나셨다면 오늘 이야기 조금 도움 되실 것들이 있습니다.




개를 키우는 분들 중 많은 사람들이 매일 똑같은 사료를 먹이는 것을 미안해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나는 매일 다른 음식을 먹고 외식이나 내가 만들어 매일 같은 음식을 접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내 개가 매일 같은 음식을 먹게 되면 혹시나 질려하지 않을까? 고민을 하십니다. 그리고 괜히 미안한 감정까지 생기게 되죠.



자! 여기서 이건 순전히 사람의 생각이죠.ㅎㅎ

개를 이야기하면서 빠지지 않는 것이 환경에 대한 것을 예로 듭니다. 만약 내 개가 야생에서 자라는 들개라는 가정을 세워봅시다. 야생에서는 자신의 마음대로 먹이를 선택할 수 없습니다. 이유는 최상위 포식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한정 된 먹이를 구할 수 있으며, 생존을 위해 같은 먹이를 먹어야 합니다. 이는 다르게 이야기하면 본능적으로 다양한 음식을 바꿔서 먹일 필요가 없으며, 사람처럼 질리지도 않는다란 결론이 나옵니다.





물론 개도 매일 다른 사료나, 간식 같은 맛있는 음식을 먹이면 좋아합니다.

먹는 것이 이 친구에게 있어 삶의 의미라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렇게 매일 다른 음식이나 다양한 먹을거리를 접한 개에게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사료 기피현상을 들 수 있습니다. 사료를 먹지 않게 되면 늘 따라오는 말이 영양불균형입니다.


사람은 몸에 이상을 느끼면 자발적으로 병원을 찾아서 진료를 받고 해결방법을 찾습니다. 그렇지만 개는 말을 하지 않으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습니다. 장기간 위같은 일이 반복 됐다면... 어쩌면 이상을 발견할 때쯤에는 이미 손쓸 수 없을 정도로 몸이 악화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간식을 정말 안줍니다.


어떤 글에서는 과연 식사와 식사 사이의 음식물을 섭취한다는 ‘간식’이란 것 자체가 개에게 필요한 것인가? 란 글도 적었던 적이 있습니다. (활동하는 카페에서요.ㅋㅋ)

개에게 영양학적 균형이 잘 잡힌 완전식품은 여태까지 만들어진 것들 중 종합해 고르라고 한다면? 잘 만든 사료가 정답일 것입니다. 좋은 사료를 접하시고... 그 사료를 꾸준히 먹이시는 것이 이 친구들의 건강을 유지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01. 퍼피, 성견, 시니어 이렇게 단계별 사료는 개의 나이에 비례한 필요 요구량에 따라 차이를 둔 제품입니다.


전연령 사료는 위 같은 조건을 충족시킬 수 없기에 성장단계별로 적절한 영양소 함량과 비율을 갖춘 사료를 먹이시는 것이 전연령 사료보다 이롭습니다.






02. 어린 시기의 강아지에게는 영양소 요구량이 높습니다.


뭐 당연한 이야기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어린 강아지의 영양소 요구량은 다 자란 성견보다 훨씬 높아야 합니다. 전연령 사료는 성견에 맞춰져 있기에 어린 강아지에게는 적합한 사료는 아닙니다.






03. 다 자란 성견이나 노령견에게는 퍼피용 사료를 먹이면 비만이 될 수 있습니다.

(혹시 살을 찌우시길 원하신다면 먹여보는 것도 좋겠죠?ㅎ)






04. 시니어 사료는 노령견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소화 흡수에 용의한 원료로 만들어 집니다.


고품질 원료를 사용한 사료가 필요하지만 이 또한 비만을 방지하기 위해 비교적 칼로리가 조금 낮아야 합니다.







오늘도 많은 글 읽으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또 뵙죠.